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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제79회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작 소개, 정보, 줄거리, 수상작 및 선정 이유

by 장미로 태어난 오스카 2025. 3. 17.

 

2007년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독특한 스토리텔링으로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사회적 이슈를 다룬  작품들이 각본상 부문에 올랐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각 후보작으로 선정된 작품의 줄거리와 키워드, 그리고 수상작으로 선정된 이유를 살펴본다.

 

영화 판의미로 포스터

 

1. 각본상 후보작, 각본가 소개

 

《미스 리틀 선샤인》 마이클 안트

《바벨》 기예르모 아리아가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아이리스 야마시타, 폴 해기스

《판의 미로》 기예르모 델 토로

《더 퀸》 피터 모건

 

2. 각본상 후보작 소개:줄거리, 키워드

 

1) 《미스 리틀 선샤인》

“네가 이긴 게 아니라, 그냥 계속 버틴 거야.”

 

미국 뉴멕시코주에 사는 후버 가족은 각자 문제를 안고 있다. 아버지 ‘리처드’는 성공학 강사지만 실제로는 실패를 거듭하고 있고, 어머니 ‘셰릴’은 가족의 중재자 역할을 하며 정신적으로 지쳐 있다. 아들 ‘드웨인’은 공군 조종사가 되기 위해 침묵 서약을 하고 말을 하지 않으며, 삼촌 ‘프랭크’는 동성 연인과의 이별로 자살을 시도한 후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다. 여기에 마약에 중독된 할아버지 ‘에드윈’과 어린 딸 ‘올리브’까지, 이들은 기능 장애를 가진 가족이다. 어느 날, 올리브가 '미스 리틀 선샤인' 미인 대회에 참가하게 되면서 가족은 캘리포니아로 향하는 여정을 시작한다. 낡은 폭스바겐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버스의 고장과 개인적인 갈등으로 인해 여러 가지 사건이 발생한다. 드웨인은 색맹임을 알게 되어 조종사의 꿈이 좌절되고, 할아버지 에드윈은 호텔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다. 그러나 가족은 올리브의 대회 참가를 위해 할아버지의 시신을 버스에 싣고 여정을 계속한다.

 

대회에 도착한 올리브는 할아버지가 안무한 춤을 선보이지만, 그 춤은 대회의 분위기와 맞지 않아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그러나 가족은 올리브를 지지하며 무대에 올라 함께 춤을 춘다. 결국 이들은 대회에서 실격 처리되지만, 가족의 결속력을 확인하며 집으로 돌아간다.


가족의 의미는 무엇이며, 어려움 속에서 어떻게 서로를 지지할 수 있는가?

 

키워드 : 가족, 결속, 실패, 성장, 유머, 미인 대회, 유대, 여행.

 

 

2) 《바벨》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어. 보이지 않는 실로.”

모로코 사막의 작은 마을. 두 소년은 아버지가 준 소총으로 염소를 지키기 위해 사막에서 사격 연습을 한다. 그들은 멀리서 버스를 발견하고, 장난 삼아 총을 쏘는데, 버스에 타고 있던 미국인 관광객 ‘수잔’이 총알에 맞아 중상을 입는다. 남편 ‘리처드’는 아내를 살리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지만, 외딴 지역에서 의료 지원을 받기 어려워 절망한다.

 

한편, 미국에서는 리처드와 수잔의 아이들을 돌보던 멕시코인 가정부 ‘아멜리아’가 아들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아이들을 데리고 멕시코로 향한다. 결혼식은 즐거웠지만, 돌아오는 길에 운전하던 조카 ‘산티아고’가 음주 상태로 국경을 넘으려다 문제가 발생하고, 아멜리아와 아이들은 사막에 남겨진다. 아멜리아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막을 헤매다 결국 체포되고, 불법 체류자로서 추방당한다.

 

또 다른 이야기는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다. 청각 장애를 가진 소녀 ‘치에코’는 어머니의 자살 이후 아버지와 소원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외로움과 고립감을 극복하기 위해 방황하며,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 치에코의 아버지는 모로코에서 사용된 총의 원래 소유자로, 경찰의 조사를 받는다.


언어와 문화의 차이 속에서 인간은 어떻게 소통하며, 그로 인한 오해와 갈등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키워드 : 소통, 문화 차이, 고립, 인간성, 연결, 언어의 장벽.

 

 

3)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전쟁은 사람의 마음까지 파괴할 수 없다.”

 

1944년, 태평양 전쟁이 격화되던 시기, 일본 본토 방어의 최후 보루인 이오지마 섬에 ‘쿠리바야시 타다미치’ 중장이 방위 사령관으로 부임한다. 그는 전통적인 방어 방식을 버리고, 섬 전체에 터널과 방공호를 구축하는 새로운 전략을 세운다. 이러한 지휘관의 모습은 이오지마에서 날마다 절망을 느끼고 있던 사이고 일등병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준다. ​

 

미군의 공격이 시작되자, 일본군은 극한의 상황 속에서 방어전을 펼친다. ‘사이고’와 그의 전우들은 생존을 위해 싸우지만, 점점 희망을 잃어간다. 쿠리바야시 중장은 부하들의 목숨을 아끼며 최선을 다해 지휘하지만, 압도적인 미군의 화력 앞에 하나둘씩 쓰러져 간다. 결국, 쿠리바야시 중장도 전사하고, 사이고는 포로로 잡힌다.


전쟁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은 어떻게 지켜질 수 있는가?

 

키워드

전쟁, 존엄성, 희생, 전략, 인간애, 태평양 전쟁,

 

 

4)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현실은 잔혹하지만, 상상 속에서는 우리는 자유로울 수 있어.”

 

1944년, 스페인 내전이 끝난 후 프랑코 정권이 들어선 시기. 어린 소녀 ‘오필리아’는 만삭의 어머니 ‘카르멘’과 함께 새아버지인 ‘비달’ 대위의 군부대로 이사한다. 비달은 파시스트 정부의 대위로, 반란군을 진압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오필리아는 새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며, 어머니의 건강 악화와 비달의 냉혹함 속에서 외로움을 느낀다. ​

 

어느 날, 오필리아는 숲 속에서 신비로운 미로를 발견하고, 그곳에서 요정과 신비로운 생명체들을 만나게 된다. 그녀는 자신이 지하 왕국의 공주 ‘모안나’의 환생이며, 왕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세 가지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첫 번째 시험으로, 그녀는 거대한 두꺼비로부터 황금 열쇠를 얻어야 했고, 두 번째 시험에서는 흉측한 괴물로부터 나이프를 가져와야 했다. 마지막 시험에서는 자신의 동생의 피를 바쳐야 했지만, 오필리아는 이를 거부하고 자신의 피를 흘린다.

 


잔혹한 현실 속에서 상상력과 희망은 어떻게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가?

 

키워드 : 판타지, 현실, 희망, 상상력, 희생, 시험.

 

 

3. 제79회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작 및 선정 이유

 



각본상 수상작 :

《미스 리틀 선샤인》 마이클 안트

 

《미스 리틀 선샤인》 각본상 선정이유 :

 

《미스 리틀 선샤인》은 기능 장애를 가진 가족이 여행하며 겪는 갈등과 화해를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각 캐릭터의 개성과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가족의 의미와 결속을 진정성 있게 전달했다. 특히,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서로를 지지하며 성장하는 가족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이러한 점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아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다.